유아용 한글 교육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글왕 또용이


어떻게 하다보니, 회사에서 유아용 한글 교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둘 가지게 되고, 첫 째는 초등학교 1학년으로, 둘 째는 2년 후면 초등학교 들어가는 나이로 키우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이였던 어머니의 성향을 물려 받은 덕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많이 생각했던 것은 스마트 기기와 아이들과의 관계였습니다.

스마트 기기는 육아를 할 때는 참 애증의 물건 입니다.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아이들에게 주면 안되는 물건 이지만, 급할 때는 아이 손에만 쥐어 주기만 하면 되는 만병 통치약이 되기도 합니다.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새 필수가 되어버린 스마트 기기.

전, 직업이 직업인지라 스마트 기기에 대해 다른 부모들 처럼 그렇게 나쁘게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나쁜 점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죠. 그리고 좋은 점도 있을 테구요.

그러다 보니 참 다음과 고민을 많이 했드랬습니다.

- 부모들도 스마트기기 사용이 점차 늘어가는 판에, 그리고 앞으로 줄어들 일이 거의 없을 판에 아이들에게 무작정 스마트 기기를 제한하는 것은 옳은 것일까?
- 스마트 기기를 아이들에게 줘도 안심할만한 기기로 만들 수는 없을까?
- 스마트 기기를 아이들에게 준다면, 부모가 안심하고 켜 줄만한 앱을 만들면 어떨까?
- 아이들이 즐겁게 하다보니, 아이들에게 어느새 유익한 무언가를 전달해줄 수 있다면 부모가 안심하고 줄 수 있지 않을까?
- 더 나아가, 부모가 아이에게 주고 싶은 앱을 만들면 그땐 스마트 기기가 유용해 지는게 아닐까?

혹시나 이런 앱 없을까 생각하며, 정말 많은 양의 유아용 앱을 받았다가 실망하고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느낀 것은 '정말 시장에 제대로 만든 유아용 앱이 없구나.’ 였습니다. 대부분의 앱은 아이들을 이용해 부모한테 어떻게든 돈을 뜯어 먹을려고 하는 앱들이었습니다. 거기엔, 아이들의 말초신경 자극만이 있을 뿐, 아이를 위한 배려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저한테 한글 교육 관련 앱 제작이 떨어졌습니다. 물론 나의 아이들은 이제 유아 단계를 지났지만, 아직까지 저의 고민은 끝나지 않았기에 이 기회가 한없이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한단계 더 나아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게임 개발자이기에
단순 한글 교육용 ‘앱'이 아니라 한글 교육용 ‘게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대로 된 게임을 만들어, 부모가 아이에게 권할 수 있는 게임이 된다면 게임 개발자로서 큰 기쁨이 될 것 입니다.

정말 제대로 된, 유아들을 위한 그런 게임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제, 아이들에게 준다는 생각으로요... 

덧글

  • RiKa-★ 2015/08/21 11:47 # 답글

    만4세 엄마,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ios용도 지원 되겠죠? ㅠㅅㅜ
  • 트래핑 2015/08/21 12:32 #

    당근 지원되죠.
    제대로 된, 아이들을 위한 앱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세요 ^^
  • 하윤맘 2015/08/21 23:41 # 답글

    저도 만4세 부모로서 응원합니다!!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 트래핑 2015/08/22 15:56 #

    흐 감사합니다. 저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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