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im log. 유니클로 - 레귤러피트(셀비지) 216일 - 첫 수선이 개 수선 denim log


셀비지 데님 자체가 내구성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유니클로 셀비지 데님은 그걸 떠나서라도 내구성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3개월 조금 넘어 폭파한 가랑이야 살찐놈이 허구헌날 입어서 그런거라 쳐줘도, 핸드폰을 주로 넣은 오른쪽 주머니 안감이 핸드폰 라인을 따라 찢어지기 일보직전이 된 것은 용서가 안된다.

폭파된 가랑이

세심하게 아이폰 라인을 따라 찢어진 안감.

유니클로 데님이야 그리 비싼 편이 아니지만, 내가 그동안 정들이고 입으면서 만들어진 페이딩은 절대 싼 값이 아니기에, 폭파된 가랑이라도 수선을 하고자 마음 먹었다. 티 안나게 수선 하는 것 보다는, 내부에 천을 덧데어 수선하는게 웬지 역사를 기록하는 것 같아 더 멋질 것 같았다. 거기에, 큰돈 들여 수선할 만큼의 비싼 청바지가 아니기도 하고.

덧대는 수선이야 별거 있겠냐 싶어, 동네의 흔한 수선집에 던져주고 왔다가, 수선이 다 되었단 소리에 찾으러 가면서 수선된 청바지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이정도는 되겠지.

기쁜마음으로 청바지를 받아서 살펴 보았다.

응?

읭????

헐 ㅜㅜ

차라리 내가 집에서 천용 본드로 붙이는게 더 나을 듯....

첫번째 청바지 수선은 대 실패!! 

덧글

  • 희선이 2015/05/19 16:09 # 삭제 답글

    눈팅만 하다가 수선된 바지보고 놀라서 댓글 달아영...
    ....이걸 돈주고하셨다니 왓 더 -.-!! 아니 이렇게 해놓고 당당하게 수선한거라니 왓 더 -,-!!!
  • 트래핑 2015/05/19 20:13 #

    공짜로 해도 시간이 아까울 판에 돈까지 나갔으니...ㅜㅜ
  • 로꼬 2015/05/19 17:30 # 답글

    ...안타깝네요
    길들여지고 세월이탄 셀비지는 돈 이상의 값어치가 있는데 말이죠.
  • 트래핑 2015/05/19 20:14 #

    저도 그 맛에 셀비지 입는데... 이렇게 될 줄이야... 비싼 청바지 맡겼으면 난리날 뻔 했어요.
  • FullHD 2015/05/19 18:50 # 답글

    유니클로 바지중엔 걍 린넨바지만 맘에 들었는데...
    요즘엔 그걸 안파네요.

    반바지만 팔고 긴바지는 안만드는지 안팔드라구요...
    한여름되야팔려나
  • 트래핑 2015/05/19 20:15 #

    유니클로 청바지는 무난무난해서 아무나 입기에 별 부담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유니클로 셀비지 청바지는 신기하고 궁금해서 사봤어요. 이 가격에 셀비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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