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소울' 구글 랭킹 사태로 바라본, 대형 퍼블리셔 마케팅의 정당성 GameTalk






먼저, 구글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자.
기사에도 있듯이, 구글의 문제점이라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명확하게 알려주지 않는 다는 것이다.
한 회사(특히 작은 회사라면 더더욱)의 명운이 달려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단순히 정책위반이라고만 알려주기 때문에, 결국 개발사에서 그 정책을 해석한 후 수정해야 한다. 수정 후, 개발사는 제대로 수정했길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정책이란게 해석하기 나름이기 때문에
이런 정책은, 대응 노하우가 있는 큰 회사라면 몰라도 작거나 신생회사에게는 치명적으로 돌아올 수 있다. 비단, 구글 플레이 스토어 뿐만 아니라 구글 애드센스 등 구글이 하는 모든 서비스에서 전반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이다.

이런 점으로 인해, 구글이 지나치게 갑질하는 걸로 보일 수 있지만, 국내에서 진짜 갑질하는 곳에 비하면 사실 갑질이라고 할 수 없다. 오히려 대형 퍼블리셔의 정당한 요구라고도 볼 수 있다. 구글이 요구하는 것은 정책을 지켜달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진짜 주제인 '더 소울'이 구글플레이에서 사라진 원인 중 하나라고 추정되는 CPI 마케팅, 더 포괄적으로 큰 퍼블리셔의 마케팅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먼저 기사를 보자.

게임업계 한 소식통은 “하루에 60만 다운로드를 일으켜 무리한 순위 상승을 시도한 의심을 간다”고 분석했다. 다른 이는 “다른 게임들도 인스톨 과정 리워드 CPI를 다 한다. 도대체 기준이 뭐냐”고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 주 특정 시점에 많은 사용자가 유입되면서 구글플레이 시스템에 의해 오류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서 순위 차트에서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구글과 NHN엔터테인먼트가 빠르게 협의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가장 빠른 해결책인 '신규 앱으로의 전면 교체'를 결정하게 됐다"

사실 나는, '더 소울'이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간 이유가 리워드 CPI건 아니건 관심이 없다. 기사를 보면, 대충 그게 맞는 것 같긴 하지만.

진짜 문제제기를 하고 싶은 것은,
게임성과 상관없이 일단 돈들여서 순위권내로 올리고 보는 저런 마케팅 방법이 정당하느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저런 마케팅을 써서 순위에 올렸을 때, 그 순위에는 해당 게임의 게임성이 반영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신생 개발 회사의 게임이나 게임성에 치중한 스타트업의 게임들은 구글플레이를 통해 보여주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게임성에 기댄 정당한 경쟁이 불가능 하다보니, 사회 이슈에 편승한 졸속 제작 게임을 내놓거나, 카카오 톡으로 게임을 낼 수 밖에 없게 된다. 아니면, 기존과 비슷한 게임을 만들어 퍼블리셔를 찾거나...

이러한 문제는, 한국 게임 생태계의 다양성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두번 째 문제는 알게모르게 유저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대형 퍼블리셔에서 만든 비스무리한 게임들을 마케팅을 통해 모조리 상위권으로 올려버리다 보니, 유저의 눈에는 대개 비슷한 게임만 보인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진짜 아래쪽 순위까지 보는 매니아 유저가 아닌 대부분의 유저에게 한국 게임은 비스무리한 것만 생산해내는 것으로 보이게 된다.

이러한 마케팅은 해도 되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해도 되기 때문이다. 집행할 수 있는 돈이 있냐 없냐의 문제가 있을 뿐...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런 마케팅 방법이 게임 개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는 고민해보아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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