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 예전의 그 장미는 이제 그 이름 뿐... MovieReview


장미의 이름


감독 : 장자크아노

출연 : 숀 코네리, 크리스챤 슬레이터, F. 머레이 에이브러헴, 멜리아 바스킨, 론펄먼

장르 : 드라마, 미스터리

개봉 : 1989  



소설 책을 다 읽고 난 후, 바로 이어서 그날 밤에 이 영화를 봤다. 그리고, 그 영화를 본 시점이 내가 이 영화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원작을 본 직후에 영화를 봄으로써, 원작보다 못한 부분만 두드러졌다. 가장 마음에 안든 것은 스승 윌리엄과 아드소의 관계 였다. 원작에서는 아드소의 의문이 의미가 깊은 곳에서 발현 되었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아드소의 사춘기 반항 정도로 의미가 얕다. 게다가, 그걸 의미가 깊은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만의 장점도 있으니,


가장 먼저 상세하게 묘사한 수도원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 부분이야 말로 영화가 소설보다 뛰어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두번 째는 위에서 단점으로 지적한 아드소의 사춘기적 성향 때문에, 묘하게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가 부각 되었다는 것이다. 이름조차 묻지 못한 단 한번의 만남, 그리고 평생을 마음속에 간직한 사랑…… 그래서, 영화는 재미 없었지만 영화의 엔딩만은 인상 깊다.


이 영화는 원작을 보지 않고 보는 사람에게는 재미를 줄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최소한 나에게는 아니었다. 그래도, 사랑이라는 주제 때문에 온전히 버릴 것만 있는 것은 아닌 영화였다.


최소한 영화에서만은 장미의 대상은 아드소의 그녀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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