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앱으로 하는 다이어트~ (5) : 식욕이 떨어져가요~ iWant Shape My Test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한컵을 마셨습니다.


첫 날 7잔도 아둥바둥하고 마셨는데, 이제 물 마시는데도 좀 여유가 생겼네요.


아침에 물한잔 마시니 상당히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물 마신 시간을 기록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사소하지만, 물을 마시고 체크했는지 긴가민가 한 경우가 많아서, 그런 부분을 좀 해소해 보고자 추가했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추가적으로 얻은 좋은 효과가 바로 식욕 저하입니다. 물을 마시면 어느정도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래서, 정말 간만에, 아침을 남겼습니다...ㅜㅜ 아침도 남겨질 수 있다는 걸 알았네요 ㅡㅜ


오늘도 출근과 동시에 행동 점수를 습득하기 위해 앱을 실행합니다.



오늘 달성 가능한 레벨은 4레벨 까지군요.


테스트 시작시에는, 하루 레벨 제한이 없었는데, 딱 하루 테스트 해보고 바로 추가 했습니다. 다이어트라는게 하루 빡시게 하는 것 보다는 꾸준히 하는게 관건 이기 때문이죠. 하루에 3레벨 올리느니, 1레벨 올리고 부담없이 쉬는게 더 좋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해보니 이게 더 재미있습니다 ^^


어제는 비가와서 강남역으로 출근했지만,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다시 양재역까지 걸어갔습니다.


가다보면 뱅뱅사거리가 보입니다.



저는, 우회전 해서 건넙니다.


그런데, 타이밍이 안맞아 사거리에 도착할 때 쯤, 직진 방향 횡단보도에 파란 불이 켜 지더군요. 그래서, 직진방향 횡단 보도를 건넌 후, 건너편 오른 방향 횡단보도를 통해 우회전 했습니다.


불과 3일전만 해도, 쓸데 없이 에너지 낭비하는 미친 짓인데, 지금은 같은 시간에 좀더 행동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한 정거장 더 걸어라’같이 강제하지 않고, ‘오늘 이만큼 하자’라고 개념을 조금만 바꿨을 뿐인데도 이렇게 행동이 틀려집니다.



출근 이후 행동 점수. 역시 양재역으로 걸어가면 좀더 행동 점수를 쌓을 수 있네요.


이제 봄이 왔다는 듯히, 회사 창밖으로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날이면 콧바람 안들 수가 없죠.


점심 때, ‘움직이기’모드에 맞추고 과감히 회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점심 때, 회사 밖에 나오는 것도 간만이네요.



요즘은 어느 놀이터나 아이들이 있는 걸 별로 못본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봄이 온다는게 실감 날 정도로 따뜻 했습니다.



탄천을 따라 이렇게 길게 걸어 본 적이 없었는데, 마치 미지의 세계로 탐험한다는 느낌이 들어 흥미 진진했습니다. 헬스장 러닝 머신에서 TV 보며 걷는 것 보다 훠어얼~씬 더 재미있습니다.


계속 걸어가니, 갑자기 시야가 확 넓어지며 마치 한강 공원과 같은 곳이 나타났습니다.



아... 이 동네, 정말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네요. 돈만 있다면 이사오고 싶을 정도로......


그리고 산책로 중간 중간에 재미있는 장소도 꽤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에 만날 수 있는 운동 기구 입니다. 보통 어르신들이 많이 하시는 운동기구죠. 하지만, 점심 시간대나 오후에는 거의 텅텅 비어있어서, 오다가다 심심풀이 땅콩처럼 도구를 이용해 보곤 합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도구 인데요,



이렇게 두 다리 올려놓고 허공을 걷는다는 느낌으로 다리를 번갈아 움직이면 됩니다. 하고 나면, 뒷쪽 근육에 자극이 되면서 무언가 몸매가 좀 교정되어 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느낌 뿐이지만 기분이 나쁘지 않아요 ^^


딱 기분 좋을 만큼만 하고 내려옵니다. 예전에 횟수 정해 놓고 했었는데, 그렇게 하니까 좋아하는 것도 하기 싫어 지는 역효과가 나더라구요.



산책 이후 물 한잔 섭취.


점심 때, 좀 많이 걸어서 그런건지 등쪽 근육이 뻐근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척추 근처의 코어 근육이라고 하죠. 그쪽이 뻐근하더라구요.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니, 등이 좀더 곧게 펴진 느낌. 아... 3일만에 이럴리 없어. 기분 탓일거야라고 그냥 넘겼습니다.



점심 산책의 효과인지 4시 쯤에 행동점수를 다 채우고, 레벨업을 해 버렸습니다 ㅡㅡ; 그리고 물도 어느새 6컵을 마셨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바로 물 한컵 더 마셔서 7컵을채웠습니다.



오늘 목표 달성 훗....


목표 달성 후에도 부담없이 걷고 물 마시고 했습니다. 걷고 물 마시는게 목표 완료 했다고 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


더 좋은건, 좀더 걷고 물 마시는 것이 어느덧 습관이 되어 가는 느낌이 드네요.


기존 다이어트가, ‘무조건 이만큼 해야해. 안하면 성공할 수 없어.’ 이렇게 외쳤다면,


지금은 ‘이 정도만 하면 돼. 더 안해도 되는데, 이후에도 하면 더 좋아..’라고 말하는 느낌입니다.


그러다 보니 목표 달성했다고 그만 하는 일도 없고, 더 한다고 부담도 없습니다.


3일째 물을 마시다 보니, 이제 속 더부룩함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뱃속이 상쾌한 느낌이 좀더 강합니다. 그러고 보니, 변비끼가 조금 있었는데 그것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물을 마시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종종 입술이 마르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물을 마실 때 입술이 수분과 접촉 한후, 말라가면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믹스 커피가 혀에서 불쾌한 강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것도 느껴집니다. 오늘은 정말 얼마만에 회사에서 4잔 밖에 안마셨습니다. 좀 자제해서 마실 때가, 6잔 이었던게 바로 어제인데 말이죠.


물론, 어떤 식이요법이나 식사량 조절도 하지 않습니다. 먹는거 가지고 멀 할려고 하면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억지로 식사량 조절을 하느니, 차라리 좀더 좋은 걸 먹기 위해 노력 하겠습니다


이제 3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전 다이어트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부담이 없고 재미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단 3일이면 알 수 있습니다. 괜히 작심3일이란 말이 나온게 아니죠 ^^


단지, 다이어트의 개념만 ‘방법’ 위주에서 ‘목표’ 위주로 바꿨을 뿐인데도, 이렇게 다이어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재미있습니다.



- 계속 -


덧글

  • 2013/04/05 14:0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트래핑 2013/04/05 16:59 #

    테스트를 통해, 어플이 실제 유용할 수 있도록 만든 후 나올 예정입니다
    현재 5월 쯤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3/04/05 15:44 # 삭제 답글

    시간마다 알람기능이 추가됬으면 좋겠어요 시간정해놓으면 알람으로 물마실시간이다 알려주는것?..
  • 트래핑 2013/04/05 17:00 #

    좋은 아이디어네요. 고려해 보겠습니다.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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