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앱으로 하는 다이어트~ (1) iWant Shape My Test


세상에는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다이어트 방법들 좋아하는데요...


다이어트의 시작은 버라이어티해도, 결과는 항상 똑같았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실패죠~


사실, 저는 예전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이 있습니다. 김치와 운동을 병행한 김치 다이어트 였는데, 군대 말년, 시간이 남아돌 때 시도해서 성공했었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는 백전 백패!!


주변에 맛난 것들도 많고, 술자리도 많고, 무엇보다도 온갖 스트레스들...... 다이어트 성공 요인보다 실패할 요인이 더 많은게 이 사회죠~


세간에 알려진 다이어트 방법 들은 이런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채, 무작정 방법만 제시하고 그대로 따라하면 성공한다고 알려줍니다. 이대로 안하면, 요요현상과 함께 다시 찐다는 무시무시한 경고와 함께 말이죠.


의욕 백배해서 시작하면, 조금 성공하나 싶다가도 결국 요요현상이란 친구와 다시 어깨동무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다이어트를 할려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다이어트 방법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


그래서 저는 다이어트의 주 실패 요인을 다음 두가지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다이어트를 시작 하겠다는 결심실천 계획이 바로 그 두가지 입니다.


이 사회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겠다고 결심하는 것과, 계획을 세워서 반드시 지키겠다는 다짐은 입산수도 만큼이나 큰 결심입니다.


사실, 더 어렵죠. 산에 들어가면 보이는 건 나무, 풀, 산 동물 뿐이지만, 이 사회에서는 온갖 재미난 것들이 나를 유혹하지 않습니까? 스님도 산에서 내려오면, 고기 먹는 세상입니다.


저도 다이어트 성공 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사회와 격리되고 시간은 남아도는 군대 말년 이었으니까요. 그렇다고 군대를 다시 들어갈 순 없죠.


아무튼, 그래서 저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다이어트가 아주 즐겁고 부담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런 다이어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무리한 계획 보다는, 명확한 단기 목표를 설정하고, 그 단기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게 또 ‘목표 달성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요즘은 스마트 시대라고, 이왕이면 항상 내 몸과 붙어 있는 스마트 폰을 이용하자는 마음에 앱 스토어를 뒤졌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쏙 드는 앱은 없더군요.


대 부분, 목표 제시보다는 계획을 강요하는, 재미 없는 다이어트 형태를 따르고 있더군요.


게임 개발자이다보니, ‘게임 처럼 다이어트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란 생각이 떠 오르더군요.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부담 없고, 재미있게 다이어트 할 수 있는 그런 앱을...


바로, ‘그 남자, 그 여자의 다이어트’ 가 바로 그 앱입니다.


기본 기능 개발은 완료 했고, 화면을 이쁘게 꾸미는 일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출시 하겠죠.


그리고, 테스트를 통해, 앱이 더 재미있고 쓸모 있어 지도록 조정도 해야합니다.


첫번 째 테스터는 당연히 접니다.


저조차도 만족 시키지 못하면, 이 앱은 쓸모 없는 앱이라 생각하니까요.


아무튼 그런 의미로 뜬금없지만, 강남역으로 갔습니다.



강남역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 2층, 남자 청바지 구역 입니다. 여기에 왜 왔을 까요?


당연히 옷을 사기위해 왔죠.



과감하게 청바지 한 벌 질렀습니다.


앱 테스트 한다는 놈이 갑자기 왠 청바지를 질렀을까요?


다이어트 많이 해본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겠죠?



-계속-



덧글

  • 자비오즈 2013/04/02 13:35 # 답글

    바지를입기위한 다이어트가 시작된다아!!
  • 트래핑 2013/04/02 20:07 #

    루즈한 핏을 샀는데, 제가 입으니 슬림핏이 되어 버리더라는...
  • 데미 2013/04/02 18:10 # 답글

    완전 이쁘고 맘에드는 옷을 사야해요!
  • 트래핑 2013/04/02 20:07 #

    흑.. 제 소원은 다시 청바지를 입고 길거리를 활보 하는거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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